이번 포스팅에서는 안쓰는 구형 노트북에 PC용 안드로이드 OS를 설치하여 빠릿빠릿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집에 방치되어 먼지만 쌓여가는 구형 노트북이나 PC가 있으신가요? 부팅만 한 세월이 걸려 버리자니 아깝고 쓰자니 속 터지는 기기를 빠릿빠릿한 ‘대화면 안드로이드 컴퓨터’로 환골탈태시킬 마법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PC 환경에 최적화된 오픈소스 운영체제 ‘Bliss OS(블리스 OS)’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무거운 앱 플레이어를 거치지 않고 하드웨어에 직접 설치되어 저사양 기기에서도 유튜브 시청이나 모바일 게임이 쌩쌩하게 돌아갑니다.
기존 윈도우를 지우지 않고 원할 때만 안드로이드로 진입하는 ‘듀얼 부팅’까지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왕초보도 무작정 따라 할 수 있도록 ISO 다운로드부터 파티션 분할, 설치 과정, 데스크탑 런처 초기 세팅까지 완벽한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지금 바로 윈도우와 안드로이드를 동시에 즐기는 놀라운 경험을 확인해 보세요!
목차
구형 노트북의 화려한 부활, Bliss OS 설치 전 알아보기
집에 안 쓰고 방치해 둔 구형 노트북이나, 윈도우 부팅만 한 세월이 걸리는 데스크탑 하나쯤은 다들 있으실 겁니다. 중고로 팔자니 가격도 안 나오고, 버리자니 아까워서 그냥 먼지만 쌓여가고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오늘 소개해 드릴 ‘Bliss OS(블리스 OS)’가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무겁고 버벅거리는 윈도우 대신 가볍고 빠릿빠릿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PC에 심어, 구형 기기를 빠르고 쾌적한 ‘대화면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180도 환골탈태시키는 방법을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데스크탑에 최적화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Bliss OS의 강력한 장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쓰던 안드로이드를 PC에 설치한다고 하면, 보통 ‘녹스(Nox)’나 ‘블루스택’ 같은 앱 플레이어를 떠올리실 텐데요. 앱 플레이어는 윈도우 위에서 돌아가는 가상 머신이기 때문에 컴퓨터 사양을 굉장히 많이 잡아먹습니다. 구형 PC에서는 오히려 독이 되죠.
하지만 Bliss OS는 윈도우처럼 PC 하드웨어에 직접 설치되는 순수 오픈소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입니다. 가상화 과정이 없기 때문에 낮은 사양의 CPU나 적은 램(RAM)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부드럽게 돌아가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 완벽한 데스크탑 UI 환경 지원: 스마트폰 화면을 그냥 크게 늘려놓은 것이 아닙니다. 윈도우처럼 작업 표시줄(Taskbar)이 있고, 마우스 우클릭과 키보드 단축키를 완벽하게 지원하여 PC 환경에 찰떡같이 맞춰져 있습니다.
-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본 탑재: 번거로운 추가 설치 없이 기본적으로 플레이 스토어가 깔려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하던 쿠키런 같은 모바일 게임이나 유튜브, 넷플릭스, 각종 생산성 앱들을 PC의 넓은 화면으로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 듀얼 부팅 지원: 기존에 쓰던 윈도우를 밀어버릴 필요가 없습니다! 컴퓨터를 켤 때 윈도우로 들어갈지, 안드로이드로 들어갈지 선택할 수 있는 안전한 듀얼 부팅 환경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설치 전 필수 준비물 체크 (ISO 파일, USB 메모리, 하드 여유 공간)
본격적인 설치에 앞서, 막힘없는 진행을 위해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미리 바탕화면에 폴더를 하나 만들어두고 아래 항목들을 세팅해 두시면 훨씬 수월합니다.

- Bliss OS ISO 이미지 파일 (약 2.4GB)
- 운영체제 설치 파일입니다. GApps(구글 앱스)가 포함된 최신 공식 버전(예:
Bliss-v16.9.7-x86_64-OFFICIAL-gapps...)을 다운로드해야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운영체제 설치 파일입니다. GApps(구글 앱스)가 포함된 최신 공식 버전(예:
- 8GB 이상의 USB 메모리 (데이터 백업 필수!)
- 다운로드한 ISO 파일을 담아 ‘부팅 USB’로 만들 빈 USB가 필요합니다. 부팅 디스크를 만드는 과정에서 USB 안의 모든 데이터가 포맷(삭제)되므로, 반드시 비어있거나 중요하지 않은 USB를 준비해 주세요.
- 부팅 USB 제작 프로그램 (Rufus)
- ISO 파일을 USB에 구워주는 무료 유틸리티입니다. 가볍고 설치가 필요 없는 포터블(Portable) 버전을 추천합니다.
- PC 하드 디스크 여유 공간 (최소 12GB ~ 권장 64GB 이상)
- 윈도우 디스크 관리자를 통해 Bliss OS 전용으로 사용할 공간을 미리 떼어내야 합니다. 가벼운 앱 위주라면 12~32GB도 충분하지만, 넉넉하게 모바일 게임도 설치하고 OTA 업데이트까지 고려한다면 64GB(65536MB) 정도를 할당하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설치 파일 다운로드 및 전용 부팅 USB 제작 가이드
준비물을 모두 확인하셨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안드로이드 OS를 내 PC에 심어줄 ‘부팅 USB’를 만들어 볼 차례입니다. 처음 해보시는 분들도 클릭 몇 번이면 금방 따라 하실 수 있도록 아주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SourceForge에서 최신 Bliss OS ISO 이미지 파일 다운로드하기
가장 먼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본체라고 할 수 있는 ISO 파일을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Bliss OS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전 세계 개발자들이 이용하는 SourceForge(소스포지)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안전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SourceForge의 Bliss OS 다운로드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여러 버전의 파일 목록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파일명에 ‘gapps’가 포함된 버전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 꿀팁입니다! (예: Bliss-v16.9.7-x86_64-OFFICIAL-gapps-20241011.iso)
GApps가 포함된 버전을 받아야 설치 직후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구글 기본 서비스들을 오류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파일을 클릭하면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되며, 화면 상단에 ‘Your download will start shortly…’라는 문구가 뜨는데, 약 5초 후 자동으로 2.4GB 용량의 ISO 이미지 파일 다운로드가 시작됩니다.


Rufus 프로그램을 이용한 부팅 USB 굽기 (파티션 및 파일 시스템 꿀팁)
ISO 파일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이 파일을 USB 메모리에 구워서 ‘설치 디스크(부팅 USB)’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때 가장 널리 쓰이고 안정적인 무료 프로그램이 바로 ‘Rufus’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Rufus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Rufus 다운로드 사이트 바로가기
Rufus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 후 최신 버전의 포터블(Portable) 버전(예: rufus-4.13p.exe)을 다운로드합니다. 포터블 버전은 번거로운 PC 설치 과정 없이 더블 클릭만으로 바로 실행되어 아주 편리합니다.

준비해 둔 8GB 이상의 USB를 PC에 꽂고 Rufus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USB 안의 모든 데이터는 삭제되니 미리 백업해 두세요!)
Rufus 프로그램이 켜지면 아래의 세팅 값을 정확하게 맞춰주세요.
- 장치: 꽂아둔 USB 드라이브가 맞는지 확인합니다.
- 부팅 선택: ‘선택’ 버튼을 눌러 아까 다운로드한 Bliss OS ISO 파일을 지정합니다.
- 파티션 구성: GPT를 선택합니다. (최신 PC 및 구형 노트북의 UEFI 부팅에 최적화된 방식입니다.)
- 대상 시스템: UEFI (비 CSM)으로 자동 설정됩니다.
- 파일 시스템: FAT32 (기본값)을 그대로 둡니다.
모든 세팅이 끝났다면 맨 아래 ‘시작’ 버튼을 클릭합니다. 진행 과정에서 몇 가지 팝업창이 뜹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아래 순서대로 클릭해 주세요.
- 취소된 UEFI 부트로더 탐지됨 경고창: ‘OK’를 클릭합니다.
- ISOHybrid 이미지 감지창 (매우 중요!): 반드시 ‘ISO 이미지 모드로 쓰기 (권장)’에 체크된 상태로 ‘OK’를 누릅니다. (DD 이미지 모드로 구우면 설치 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데이터 삭제 경고창: USB가 포맷된다는 안내입니다. ‘확인’을 눌러 진행합니다.

하단 상태 표시줄의 초록색 바가 100% 채워지며 ‘준비’라는 글씨가 뜨면 부팅 USB 제작이 완벽하게 완료된 것입니다. ‘닫기’를 누르고 빠져나옵니다.

내 PC(탐색기)에 들어가서 방금 구운 USB 드라이브를 열어보세요. boot, efi 폴더나 kernel, initrd.img 같은 파일들이 정상적으로 들어있다면 1단계 설치 준비가 완벽하게 끝난 것입니다!

안전한 듀얼 부팅을 위한 윈도우 파티션 나누기 전략
부팅 USB까지 완벽하게 만드셨다면, 이제 내 컴퓨터의 하드 디스크(혹은 SSD)에 Bliss OS가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파티션’을 만들어 줄 차례입니다.
기존에 설치된 윈도우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팅 시 원하는 OS를 선택할 수 있는 ‘듀얼 부팅’을 구성하려면 이 파티션 나누기 작업이 필수입니다. 별도의 복잡한 유틸리티를 설치할 필요 없이, 윈도우에 기본으로 내장된 기능만으로 아주 안전하고 쉽게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디스크 관리자에서 볼륨 축소로 안전하게 설치 공간 확보하기
가장 먼저 윈도우가 설치된 메인 드라이브(일반적으로 C드라이브)의 남는 공간 일부를 떼어내는 ‘볼륨 축소’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바탕화면 하단의 윈도우 시작 버튼을 마우스 우클릭한 뒤, 메뉴에서 ‘디스크 관리’를 클릭하여 실행해 줍니다. (또는 시작 메뉴 검색창에 ‘디스크 관리’를 검색하셔도 됩니다.)
디스크 관리 창이 열리면 현재 PC에 연결된 드라이브 목록이 쭉 나타납니다. 여기서 윈도우가 설치된 (C:) 드라이브 영역을 마우스 우클릭하고 ‘볼륨 축소(H)…’를 선택합니다.

시스템이 축소할 수 있는 공간을 계산하는 데 잠시 시간이 소요됩니다. 계산이 끝나면 축소 창이 나타납니다. ‘축소할 공간 입력(MB)’ 칸에 Bliss OS를 설치할 용량을 입력해 줍니다.
안드로이드 OS 자체는 가볍지만, 향후 시스템(OTA) 업데이트나 넉넉한 모바일 게임 설치를 고려하여 64GB(65536MB) 정도로 할당하는 것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1GB = 1024MB이므로, 64GB 설정 시 65536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용량 입력을 마치고 ‘축소’ 버튼을 누르면, 디스크 관리 창에 검은색 띠로 표시된 ‘64.00GB 할당되지 않음’ 공간이 새롭게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 단순 볼륨 만들기를 통해 Bliss OS 전용 드라이브 완벽 생성하기
이제 방금 생성한 ‘할당되지 않음’ 공간을 윈도우가 제대로 인식하고, 나중에 Bliss OS 설치 화면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드라이브 이름 및 문자를 할당하는과정을 진행하겠습니다.
방금 생성된 64.00GB의 ‘할당되지 않음’ 검은색 영역을 마우스 우클릭하고 ‘새 단순 볼륨(I)…’을 클릭합니다. ‘단순 볼륨 만들기 마법사’ 창이 뜨면 ‘다음’을 누릅니다.

파티션 크기 지정: 최대 디스크 공간(65535MB)이 기본으로 잡혀 있으니 그대로 두고 ‘다음’을 누릅니다.
드라이브 문자 할당: 비어 있는 드라이브 문자(예: E)를 선택하고 ‘다음’을 누릅니다.

파티션 포맷 (중요!): 이 단계에서 드라이브의 이름을 정해줍니다.
- 파일 시스템은 NTFS로 둡니다. (나중에 안드로이드 설치 화면에서 ext4로 다시 포맷할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기본값으로 두시면 됩니다.)
- ‘볼륨 레이블(V)’ 칸에 Bliss OS라고 명확하게 적어줍니다. 이렇게 이름을 지어두면 나중에 파란색 설치 화면에서 수많은 파티션 중 내가 설치할 곳을 한눈에 찾을 수 있어 실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빠른 포맷 실행’에 체크가 된 상태로 ‘다음’을 누르고 ‘마침’을 클릭합니다.

디스크 관리 창을 확인해 보면, 파란색 띠와 함께 ‘Bliss OS (E:)’라는 이름의 정상적인 데이터 파티션(64.00GB)이 완벽하게 생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드라이브 문자는 여러분들의 컴퓨터 디스크 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

본격적인 Bliss OS 파란 화면 설치 과정 따라하기
사전 준비를 모두 마쳤다면, 이제 윈도우를 종료하고 미리 만들어둔 USB를 통해 설치 화면으로 진입할 차례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마우스 대신 키보드 방향키와 엔터(Enter) 키를 사용하여 조작하게 되는 ‘파란색 DOS 화면’이 등장합니다. 처음엔 다소 낯설고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아래 안내해 드리는 순서와 핵심 주의사항만 그대로 따라오시면 컴퓨터 초보자도 절대 윈도우를 날려먹는 일 없이 완벽하게 설치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BIOS 진입 후 USB 부팅 우선순위 변경하는 방법
설치 USB를 꽂은 상태에서 컴퓨터 전원을 켭니다. 전원이 켜지자마자 키보드의 F2 또는 Delete(Del) 키를 연타하여 메인보드 BIOS(바이오스) 설정 화면으로 진입해 줍니다. (노트북 제조사에 따라 F10, F12 등 단축키가 다를 수 있습니다.)
BIOS 진입이 어렵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면 윈도우 상태에서 곧바로 BIOS 화면으로 진입하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상태에서 곧바로 BIOS 화면 진입하는 방법
BIOS 화면에 진입했다면 ‘Boot Priority(부팅 우선순위)’ 메뉴를 찾아주세요. 보통 화면 우측이나 상단 메뉴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서 1순위로 잡혀있는 윈도우 매니저 대신, 우리가 방금 구워둔 ‘UEFI: USB 메모리 이름(예: SanDisk)’을 마우스로 드래그하거나 선택하여 가장 위(1순위)로 올려줍니다. 설정 저장(Save & Exit) 후 재부팅을 합니다.

검은 바탕에 파란색 연꽃 마크가 있는 Bliss OS 부팅 메뉴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방향키를 내려 ‘BlissOS Installation’을 선택하고 엔터를 누릅니다.

EFI 시스템 파티션(ESP) 할당 및 포맷 건너뛰기 핵심 주의사항
까만 화면에 여러 글씨가 빠르게 지나가고 나면, 드디어 파란색 설치 마법사 화면이 등장합니다. 가장 먼저 “UEFI System detected ! Please select a partition as an EFI System Partition (ESP)”라는 경고창이 뜨는데, ‘OK’를 눌러줍니다.


이제 파티션 목록이 나오면, 윈도우의 부팅 정보를 담고 있는 아주 작은 용량(보통 100MB~200MB 사이)의 ‘vfat’ 파일 시스템 파티션(예: sda1)을 찾아 선택합니다.
여기서 듀얼 부팅의 생사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핵심 주의사항이 나옵니다! 파티션을 선택하면 포맷 방식을 묻는 창이 뜨는데, 절대로 다른 것을 누르지 마시고 반드시 맨 위에 있는 ‘Do not re-format(포맷하지 않음)’을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여기서 포맷을 해버리면 기존 윈도우 부팅 정보가 다 날아가 버리니 각별히 주의하시고, ‘Yes’를 눌러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생성한 설치 파티션 지정 및 ext4 파일 시스템으로 완벽 포맷하기
ESP 파티션 지정이 끝났다면, 이제 실제로 Bliss OS가 설치될 파티션을 지정해 주어야 합니다.
파티션 목록을 천천히 살펴보면, 우리가 앞서 윈도우 디스크 관리자에서 64GB 용량으로 나누고 ‘Bliss’라고 이름(Label)을 붙여둔 파티션(예: sda4)이 보일 것입니다. 이 파티션을 찾아 엔터를 누릅니다.

포맷 방식을 묻는 창이 나오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구동에 가장 최적화되어 있고 안정적인 ‘ext4’ 방식을 선택해 줍니다. (윈도우용 NTFS로 놔두면 속도 저하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말 포맷할 것인지 묻는 경고창이 뜨면 ‘Yes’를 눌러줍니다. 우리가 새로 만든 빈 공간이므로 데이터가 날아갈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OTA 업데이트 용량 확보 및 Grub2 EFI 부트로더 안전하게 설치하기
포맷이 100% 진행된 후, “prepare for OTA update ?”(향후 시스템 업데이트를 위한 여유 공간을 확보할 것인지) 묻는 창이 나옵니다. 우리는 앞서 64GB라는 넉넉한 공간을 할당해 두었으므로 ‘Yes’를 선택해 줍니다.

다음으로 부트로더 선택 화면이 나옵니다.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중 어떤 것을 켤지 부팅 시 화면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프로그램입니다. ‘Grub2 EFI Bootloader’를 선택해 줍니다.

이어서 윈도우가 설치된 것을 감지했다는 안내창(Detected a Windows installation)이 뜨면 ‘OK’를 눌러주세요.

이제 본격적인 시스템 복사와 설치가 자동으로 쭈욱 진행됩니다. 진행률 바가 끝까지 차오르고 “BlissOS is installed successfully.”라는 축하 메시지가 뜨면 설치가 완벽하게 끝난 것입니다! ‘Reboot(재부팅)’을 선택하여 USB를 뽑고 컴퓨터를 다시 시작해 주세요.



데스크탑 모드 초기 설정 및 필수 안드로이드 세팅
재부팅 후 검은색 Grub 부팅 메뉴가 나타나면, 가장 위에 있는 ‘BlissOS-16.9.7 2024-10-11’을 선택해 엔터를 눌러줍니다. 이제 새 스마트폰을 처음 샀을 때와 비슷한 초기 설정 과정이 시작되는데, 이것을 우리의 PC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는 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안드로이드 기본 언어 설정 및 구글(Google) 계정 로그인 진행
부팅 로딩 화면이 지나가면 환영 인사 화면이 나타납니다. 가장 먼저 중앙의 언어 선택 메뉴를 눌러 ‘한국어(대한민국)’로 변경한 뒤 노란색 ‘시작’ 버튼을 클릭합니다.

이어서 나오는 ‘앱 및 데이터 복사’ 화면에서는 새 PC에 깔끔하게 설치하기 위해 가급적 우측 하단의 ‘복사 안함’을 선택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안드로이드의 핵심인 구글(Google) 계정 로그인 화면이 나타납니다. 평소 스마트폰에서 사용하시는 구글 이메일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로그인을 진행해 줍니다. 여기서 미리 로그인을 해두어야 바탕화면 진입 후 곧바로 플레이 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후 구글 서비스 약관 동의, 화면 잠금 설정(PC 환경이므로 패턴이나 PIN 번호는 ‘나중에’를 선택해 건너뛰는 것을 추천합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설정(‘건너뛰기’ 추천) 등 일반적인 스마트폰 초기 세팅과 동일한 과정들을 순서대로 넘겨주시면 됩니다.





PC 환경에 딱 맞는 홈 앱(Taskbar for Bliss OS) 런처 선택하기
초기 설정의 막바지에 다다르면, 앞으로 바탕화면을 어떤 스타일로 사용할지 결정하는 ‘홈 앱 선택’ 창이 팝업됩니다. 이 부분이 스마트폰과 차별화되는 아주 중요한 핵심 포인트입니다!
목록에 3가지의 런처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반드시 제일 위에 있는 ‘Taskbar for Bliss OS (Desktop Mode)’를 선택하고 우측 하단의 ‘항상’ 글자를 클릭해 줍니다.
이 Taskbar 런처를 선택해야만 윈도우처럼 화면 하단에 작업 표시줄과 시작 메뉴가 생성되고, 여러 안드로이드 앱들을 전체 화면이 아닌 ‘창 모드’로 띄워놓고 마우스로 자유롭게 크기를 조절하며 사용할 수 있는 완벽한 데스크탑 환경이 구성됩니다.

원활한 데스크탑 창 모드를 위한 ‘다른 앱 위에 표시’ 권한 허용하기
Taskbar 런처를 선택하고 나면 바탕화면 진입 직전에 “Permission needed (권한 필요)”라는 회색 안내창이 하나 뜹니다.
이것은 Taskbar 프로그램이 안드로이드 앱들을 윈도우 창처럼 띄우고 관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 권한입니다. 망설이지 말고 창 우측 하단의 주황색 글씨인 ‘GRANT PERMISSION’을 클릭해 줍니다.

그러면 안드로이드의 ‘다른 앱 위에 표시’ 설정 화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화면의 앱 목록에서 스크롤을 살짝 내려 ‘Taskbar’ 항목을 찾아 클릭한 뒤, ‘다른 앱 위에 표시 허용’ 옆의 스위치를 눌러 활성화(ON) 상태로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모든 권한 설정을 마치고 뒤로 가기를 누르면, 드디어 윈도우와 똑같이 생긴 작업 표시줄과 시작 메뉴를 갖춘 Bliss OS의 바탕화면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시작 버튼을 클릭하시면 익숙한 ‘Play 스토어’ 앱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것도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윈도우 듀얼 부팅 확인 및 안드로이드 실사용 테스트
드디어 길었던 설치와 세팅이 끝났습니다. 이제 구형 PC가 얼마나 빠르고 쾌적한 대화면 안드로이드 기기로 변신했는지 직접 확인해 볼 차례입니다. 안드로이드 필수 앱 구동 테스트부터 기존 윈도우로 안전하게 돌아가는 듀얼 부팅 방법까지 완벽하게 확인해 보겠습니다.
Bliss OS 한글 입력 설정 방법
Bliss OS는 영어 입력이 기본 입니다. 그래서 한글 설정을 별도로 해주셔야 하는데요!!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면 한글 입력 설정 방법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 다운로드 및 모바일 게임 구동 테스트
바탕화면 좌측 하단의 시작 메뉴를 열어보면 기본적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똑같이 플레이 스토어에 들어가서 원하는 앱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하면 됩니다.

실제로 사양이 어느 정도 필요한 모바일 게임인 ‘쿠키런: 킹덤’을 설치해서 실행해 보았는데요. 무거운 가상 앱 플레이어를 거치지 않고 PC 하드웨어로 직접 구동하기 때문에, 끊김이나 버벅거림 없이 아주 쾌적하게 게임이 잘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PC 부팅 시 Grub 메뉴를 활용한 윈도우 및 안드로이드 OS 선택 방법
안드로이드를 실컷 사용했다면, 기존에 쓰던 윈도우 환경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완벽한 듀얼 부팅 시스템이겠죠? PC를 재부팅하면 까만 바탕에 파란색 글씨가 있는 Grub 부팅 메뉴 화면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방향키를 맨 아래로 내려 ‘Windows at hd0,gpt1 ->’ 항목을 선택하고 엔터를 눌러줍니다.

잠시 기다리면 기존에 사용하던 윈도우 바탕화면이 그대로 정상 부팅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컴퓨터를 켤 때마다 원하는 운영체제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방치된 구형 노트북과 PC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Bliss OS 설치 방법에 대해 단계별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다운로드부터 파티션 분할,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파란색 DOS 설치 화면, 그리고 데스크탑 런처 초기 세팅과 듀얼 부팅 확인까지 긴 과정을 무사히 잘 따라오셨습니다.
무겁고 버벅거리는 윈도우 환경을 억지로 고집할 필요 없이, 이렇게 안드로이드 OS를 네이티브로 직접 설치하면 유튜브 시청, 모바일 게임 구동, 웹 서핑용으로 완벽하게 부활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무거운 가상 앱 플레이어를 거치지 않아 구형 기기에서도 놀라울 만큼 빠르고 쾌적한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이 이번 팁의 핵심입니다. 이제 서랍 속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기기를 꺼내, 윈도우와 안드로이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나만의 대화면 태블릿 머신으로 200%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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